[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지난 2017년 9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구미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구미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주변 많은 아파트 공급으로 공단 및 산단 일대 미분양이 많이 적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주거선호도가 높은 구미 도심지 및 비(非)공단지역 일대는 미분양이 거의 없으며 부동산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문성지구다. 최근 구미시가 의욕적인 사업추진에 나서면서 지역 환경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성지구를 가로지르고 있으나, 그간 하천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던 문성 인노천은 구미시의 사업추진을 통해 총 211억1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3km에 호안정비시행을 진행한다. 교량개체 6개소, 배수시설 10개소, 낙차공 3개소를 설치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정비하여 하천재해예방 및 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편입 시설물 토지보상에 들어가 추수가 끝나는 올해 9~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아 문성 및 원호지역의 숙원사업이던 생활체육센터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다. 총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될 예정인 생활체육센터는 부지 1만 여㎡, 연면적 49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5m 수영장 6레인, 유아풀,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 체육관 시설로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같은 개발계획으로 전통적인 공단지역으로 취급 받던 구미에서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문성2, 3지구의 문성지 인근의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성지구는 1, 2, 3지구로 구분되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최근 2, 3지구의 토지 준공등 사업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토지 준공이 완료될 시 문성지구는 주민 생활 편의시설을 완비한 총 5500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 문성레이크 자이 견본주택 모습

GS건설은 문성2지구 인근에서 문성레이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975세대 규모로 문성지, 문성생태공원과 인접한 위치에 들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앞서 언급된 인노천 정비사업과 생활체육센터 건립사업 진행에 의하여 주거편의시설 또한 대거 개선될 것이라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문성파크자이에 이은 후속 단지로 입주시기가 되면, 문성지구 일대가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문성레이크자이 견본주택의 관계자는 “구미시 외부 몇몇 부동산 관계자들이 현재 구미분양시장이 하락세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현재 구미시 내의 분양시장은 외부에서 보는 시선만큼 그리 나쁘지가 않다. 문성지구의 인노천 정비, 대규모의 생활체육센터 건립 등 다수의 개발계획과 단지 바로 옆 문성지를 품고있는데다 최저 평당 600만원대의 대단지 ‘자이’브랜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로 일부 잔여세대의 계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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