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에 이어진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떨어지며 19주 연속 하락했다.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마용성'의 경우 성동구가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4%로 낙폭이 확대됐고, 용산구(-0.15%)와 마포구(-0.05%)는 지난주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역시 공시가격기 크게 뛴 동작구 아파트값도 지난주 -0.10%에서 금주 -0.24%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4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8% 떨어졌다. 강남구가 지난주 -0.20%에서 금주 -0.16%로 하락폭이 둔화했고, 송파구는 -0.18%로 지난주(-0.14%)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공시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시의 경우 0.19% 떨어져 지난주(-0.20%)와 비슷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난주(-0.63%)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광명시의 아파트값은 금주 조사에선 -0.17%로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8% 하락했다. 지방(-0.08%)의 경우 광주(-0.01%)와 대구(-0.01%)광역시가 각각 2주 연속 하락했고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타던 전남도 이번 주 조사에선 상승세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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