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부영그룹은 강원지역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 아파트 중 224세대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6일 국토부에 전달하고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영아파트는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104세대와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0세대, 동해시 쇄운동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100세대 등 총 224세대를 이재민들에게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한다. 부영은 국토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하여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앞장서서 기탁하고 있다. 지난 포항 지진때는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하고,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 포항 지역을 재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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