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허나래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81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250억원을 소폭 하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 편의점 출점은 순증 152개(출점 283점, 폐점 131점)로 연간 600개를 향해 순항하고 있으나 슈퍼마켓이 프로모션으로 소폭 적자를 냈고 온라인 사업은 최근 새벽 배송을 포함한 사업 확장으로 분기 손실이 확대됐을 것"이라며 "이런 기타 부문 손실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9%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편의점 출점과 함께 기존 점포 매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으로 자체 택배 서비스 실시 등 트래픽 확대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된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0%의 상품인 '쥴'(JUUL)도 단가가 높아 매출 증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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