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0일 대구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국 김형주 국장을 초청, 대구시, 유관기관, 공구제조업체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구업종 FTA활용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구업종 FTA활용 촉진을 위해 정부의 FTA활용 촉진정책을 소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정부의 FTA활용 지원정책, 무역구제제도에 대해 설명했고, 조합에서는 공구산업 수출 및 FTA활용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조합에 따르면 공구업종은 FTA체결에 따라 원자재 및 CNC장비 수입시 관세철폐 및 관세인하로 공구류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EU, 중국, 베트남 등 FTA체결국에 해외전시회 한국관으로 80개 업체가 매년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지난해 28억 4백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공구업종의 FTA활용율은 수출 69.3%, 수입 61.1%로 기계업종보다는 다소 낮으나, 공구는 소모성 품목으로 해외시장 개척 시 꾸준한 수요 발생으로 FTA활용율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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