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지식산업센터의 높은 투자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주택과 달리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구매 부담이 적은데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집적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적용 받아 주택법이 적용되는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과 달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 받지 않는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적용대상에서 배제된 부동산 상품은 지식산업센터가 사실상 유일하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는 몸값을 불리며,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서울 구로디지털벨리, 성수동, 문정동 등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시점에 들어와 억대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많다. 보통 1년 이상에 걸쳐 분양을 완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사업지는 수 개월만에 완판되며 투자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를 투자시 살펴봐야 할 점도 많다. 대표적인 게 지역, 규모, 시기 등이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인허가도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이들 요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우선 지역은 중소 규모의 제조 산업단지가 밀집한 곳인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그만큼 수요가 많아,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클러스터를 형성해 산업의 중심지라는 인식을 줘, 향후 지역가치가 상승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규모도 중요하다. 지식산업센터가 막연히 크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교통 혼잡도를 높여 불편함이 많아서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가산동 등 지식산업센터 규모가 큰 곳을 가보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이 몰려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한다”며 “또한 규모가 크면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덩달아 입주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장기간 투자금이 묶일 수 있는 점도 단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시 제조업의 중심지에서 합리적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나와 관심을 끈다. 바로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다. 실제로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 홍보관으로는 구매를 원하는 기업체 관계자의 방문과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계약자 대부분은 실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로 알려졌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대지면적 6611㎡, 연면적 4만5627㎡의 합리적 규모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도 함께 조성되는 ‘원스톱 복합단지’이자 명학역 일대의 ‘랜드마크’ 업무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현장 일대는 기업들의 유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과거 노후화된 공장들이 불이 꺼지지 않는 지식산업센터 촌(村)으로 탈바꿈한 성수동의 변천사와 유사하다. 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현재 명학역을 중심으로 안양벤처밸리에 총 35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작년 11월 기준 약 3만5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합리적인 규모의 실내 평면도 돋보인다. 대표적인 게 섹션오피스다. 7~8층에 들어서며, 기업들의 업종과 규모에 맞는 맞춤형 비즈니스 공간 제작을 돕는다. 최근 급증한 1인 크리에이터, 해외 구매대행 같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성행하면서, 이들도 이번 소형 오피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불어 입주 기업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도입과 근린생활시설, 옥상정원과 중정 설계로 쾌적한 환경 및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에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9층~11층에 위치한 기숙사도 일반적인 다가구 주택과는 차별화된 두산중공업만의 특화설계로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으로 마련된다. 혼자서 살 수 있는 원룸형부터 동료들이 함께 거주 가능한 투룸형까지 3개 타입으로 꾸며진다.

또한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동 빨래 건조대 등 다양한 생활가전과 가구를 모두 갖춘다. 별도의 가전제품 구매 없이 ‘몸만 오면’ 거주가 가능한 형태다.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것, 채광이 우수한 널찍한 창을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고층에 위치해 우수한 전망도 확보했으며, 지상 1층~2층 근린생활시설과 명학역 일대 안양일번가 등에 자리한 영화관, 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아 인프라면에서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다.

특히 통계청에 따르면 1~2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은데다, 초소형 아파트(전용면적 40㎡) 공급량이 10%를 밑돌고 있는 만큼 기숙사의 인기는 더 높을 전망이다. 실제로 초소형 타입이 나오는 분양 단지의 경우 견본주택 마다 북적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이번 기숙사도 단기간 완판 기대감이 높다.

또한 명학역 일대 지식산업센터 사업이 지연되는 점도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의 몸값을 올리고 있다. 특히 동화약품부지에 예정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인근 거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건축허가가 오랜 기간 지연됐다.

명학역 일대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화약품부지 지식산업센터 사업은 분양에 들어가도 인근 주민의 민원이 완벽하게 해결이 안돼 우려가 된다”며 “이에 따라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등으로 대기고객들이 더욱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분양 홍보관은 명학역 2번 출구 바로 앞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01-23 청솔프라자 2층에 있다. 방문시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문의 번호를 통해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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