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재해자금 지원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재해자금의 최대 대출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 데 이어 10년으로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최저 수준인 고정 1.5%까지 인하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대출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확대키로 한 방안은 지난 11일부터 시행했다.

중기부는 또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 창고와 사무공간으로 컨테이너를 임차해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속초시 및 고성군과 함께 수요를 파악 중이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한 생계형 보조금 지급, 동산담보대출 운영,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시령 통행료 지원, 4대 보험료 일부 국고 보조 등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해결할 계획이다.

피해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맡을 일대일 맞춤형 '전담해결사'는 지금까지 153개 피해 기업에 배치됐으며, 나머지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오는 17일까지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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