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 지원성과 본격 가시화

대전에 소재한 (주)중앙백신연구소는 수입제품이 국내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돼지 액티노바실러스성 폐렴과 파스튜렐라성 폐렴 예방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3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이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와 관련 연구기관의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백신 개발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첨단장비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차세대 동물용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009년 상반기 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 지원대상 업체로 경남지역 소재 피케이밸브(주) 등 47개 과제를 선정하고 131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출연(연) 및 대학 등이 보유 한 첨단연구장비와 연구인력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신기술․신제품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학․연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고가의 첨단장비와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7월초 쯤 하반기 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43개 업체, 119억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기업 또는 벤처 인증기업 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사업을 참조하거나 중소기업청 산학협력과(042-481-4458~9) 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525, 05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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