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www.kbstar.com)은 2일 3년만기 미화 3억불의 고정금리부 채권을 정부의 보증 없이 발행했다.

동 채권은 KB국민은행의 80억불 Global Medium Term Note Programme하에서 발행되었으며, 본 채권에 대해 Moody’s와 S&P는 각각 “A2” 와 “A” 의 신용등급을 부여하였다. 동 거래는 로드쇼 없이 하루 만에 Mid Swap에 가산금리 390bps를 적용한 가격으로 발행되었으며, 쿠폰금리는 5.875% 이다.

동 채권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Barclays Capital, BNP Paribas, Citigroup, HSBC 및 JPMorgan이 공동 주간 및 인수단, KB투자증권이 주간사로 발행업무를 담당했다.

KB국민은행은 안정적인 시장 상황과 이에 따른 투자자 수요의 회복에 따라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하였다. 동 거래는 2008년 9월 리먼사태 이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정부의 보증 없이 시중은행이 처음으로 발행한 미화표시 선순위 채권이다.

본 발행은 총 18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의 9배 이상인 미화 28억불의 청약이 접수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69%, 유럽 31%, 투자자별로는 은행 12%, 자산운용사 58%, PB 25%, 기타 5% 의 비중을 차지했다.

조달된 자금은 은행의 일반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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