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아마존이 중국의 내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7월 18일부터 중국의 제3자 유통업자들의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해온 중국 아마존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입점업체들에게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물류기지인 풀필먼트센터와 중국 소매업자들에 대한 지원도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 덴마크, 독일, 일본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파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와 킨들 전자책, 중국 소매업자들의 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사업도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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