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다음주 발표되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치(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대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예측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것은 연초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지표 악화가 당초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출액은 1분기 내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정부는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25일 국회에 제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로 편성되는 이번 추경은 7조원 미만 규모로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업과 미세먼지 대응, 재난피해 복구 지원에 투입된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