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정책체험과 소통을 통한 중소기업 애로 해결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합동 워크샵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중기청이 정책체험을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한 성공사례를 유관기관들에게 전파·공유하는 한편, 이들 지원기관의 임직원들도 중소기업인의 가슴으로 소통과 정책집행과정을 직접 체험토록 하여 중소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애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최근 정책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지원절차에 따라 서류를 작성해 보는 등 중소기업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체험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하면서, 작지만 중소기업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일례로 소통마당을 통해 발굴된 정책자금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담당자가 직접 정책자금 신청서를 작성해보는 등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정책을 체험해 봄으로써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부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중소기업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중소기업인의 가슴으로 직접 정책체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지원기관들도 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 지원기관 임직원들은 적극적인 정책현장 체험과 소통을 통하여 발굴되는 중소기업의 불편과 애로사항은 중소기업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중소기업청 직원과 중소기업정책을 집행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개 지원기관의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중소기업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책수요자인 중소기업에 홍보하고 집행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할 수 있도록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의 시나리오 작가인 (주)올댓 스토리 김희재 대표를 초청하여 story communication을 주제로 한 특강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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