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올해 1분기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수출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78.64(2010=100)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분기(544.03)보다 12.0% 줄어든 수치다. 수출물량지수는 2010년을 기준으로 어떤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다.

D램, 플래시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등이 속한 집적회로 수출물량지수는 1분기에 전기 대비 11.8% 하락했다.

자동차 수출도 부진했다. 1분기 자동차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4분기보다 12.2% 하락했다. 이동전화기도 1분기 들어 18.2% 내렸다. 지난해 3분기(5.7%), 4분기(10.8%) 하락한 데 이어 내림세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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