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KB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3천659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29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은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고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223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의류는 성수기 효과에 정가 판매율이 높아 이익 증가가 뚜렷하고, 지주는 출점을 통한 외형 성장이 지속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전·후방 수직계열화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돼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과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상향 모두 가능한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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