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해 사기와 배임, 횡령 등 금융사고 금액이 1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는 총 145건이 발생했고, 사고금액은 128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사고 건수는 2017년(162건)에 비해 줄어든 반면 사고금액의 경우 2017년보다 85억원 늘었다.

은행권의 금융사고는 49건에 623억원이 발생, 2017년보다 건수와 금액이 모두 증가했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9건에 298억원이 발생해 전년(12건, 246억원)보다 늘었다.

보험업계에선 설계사 등의 도덕적 해이, 실적 우선주의 등으로 일선 영업현장에서 고객 관련 사고가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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