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해 17일 이틀째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대상으로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돌입 직후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분할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2천명가량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전날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오는 21일까지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오는 22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 후 서울로 올라가 집회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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