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전국 아파트값의 약세가 이어졌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다. 지난주 변동률에 비해 낙폭은 0.01%포인트 둔화했다.

강남권의 잠실 주공5단지, 대치 은마, 개포 주공1단지 등 대표 재건축 단지들은 매물이 상당수 소진되면서 시세가 전고점에 육박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4%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0.01%로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눈에 띄게 둔화했고 성동구도 지난주 -0.28%에서 금주 -0.12%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0.09% 떨어졌다. 과천의 경우 0.09% 하락해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커졌고 하남시는 새 아파트 입주와 북위례 청약 대기 수요 발생으로 기존 매매시장이 침체하며 0.34% 하락했다.

3기 신도시 영향을 받고 있는 일산 동구는 -0.14%로 지난주(-0.10%)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고 일산 서구는 0.16% 떨어져 지난주(-0.19%)보다 낙폭은 줄었으나 약세가 계속됐다.

인천 아파트값은 3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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