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7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5%) 하락한 2044.2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2044.25로 출발해 장중 2040대 안팎에서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709억원, 개인은 24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5%) 내린 689.67에 마감했다. 지수는 2.03포인트(0.29%) 오른 692.06으로 출발해 69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49억원, 기관은 3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1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86.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폭을 키웠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온 데다 지난 23일 발표됐던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관련 원화 환전 수요에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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