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8%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2016년 10월(2.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8%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예·적금 담보대출(3.21%)과 보증대출(3.43%) 금리는 모두 0.05%포인트씩 내렸다. 일반 신용대출(4.54%)도 0.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집단대출 금리(3.12%)는 0.03%포인트 올랐고,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4.65%)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71%로 전달과 같았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53%로 0.03%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3.8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3.65%로 0.01%포인트 내렸다.

한편, 은행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1.88%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2.30%포인트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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