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LG전자가 미국 세탁기공장 성공을 자신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29일(현지시간) 본격 가동을 시작한 미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과 관련, "LG전자는 가전에는 저력이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잘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준공식 후 한국 특파원들과의 현지 간담회에서 "테네시주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판다"면서 미국의 수입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제품이 좋으면 인정을 해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사장은 미국내 첫 세탁기 공장 건설에 대해 "미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생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세이프가드 관세가 향후 없어지는 상황에서도 미국내 생산이 유리하도록(경쟁력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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