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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2연패 시동
2019년 06월 11일 (화) 14:38:40 이지하 기자 happyjh@smedaily.co.kr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경기 용인의 88 컨트리클럽 서 코스(파71 / 6960야드)에 출전 선수들이 속속 도착해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11일 프로암을 시작으로, 12일 공식연습일과 오후에는 특급 이벤트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열린다. 13일부터 4일간 본 대회가 치러진다.

지난 9일 밤 일본에서 돌아온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을 시작으로 올해 474야드를 날려 세계 최장타자로 이름을 올린 ‘금발의 폭격기’ 팀 버크(미국)도 롱 드라이브 챌린지와 대회 출전을 위해 일찌감치 한국에 들어왔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10일 대회조직위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나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가 되면서 마음가짐이 여느 대회와는 다른 것도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박상현 프로. 사진=하나은행 제공 

박상현은 특히 일본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위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9개국에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경쟁하게 돼 대회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이며 아마 우승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우승이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 보다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샷 감이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은 그동안 자신이 디펜딩 대회에 출전해 2연패 꿈은 이루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3∼4위권에 입상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고비를 넘기고 첫 2연패 꿈을 이뤄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상현은 2주 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 공동 3위를 차지해 지난 4월 토켄 컵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5에 들었다. 박상현은 이 덕에 브리티시오픈 출전 티켓까지 확보했다. 박상현은 지난 9일 끝난 JGTC 모리빌딩 컵에서 공동 26위로 마쳐 올 시즌 상금 랭킹 14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현은 "비록 일본을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지만 늘 코리안 투어 출신이라는 생각은 잊은 적이 없다"며 "나와 같은 선수입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후원기업들이 더 많이 생겨나 한국 남자골프가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국내 남자골프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그는 대회가 열리는 88CC 서 코스에 대해선 "많이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몇 년전에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며 "덤비지 않고 차분히만 경기를 풀어간다면 기회가 많이 오는 코스"라고 말했다. 

박상현은 이날 프로암을 친 뒤 12일 공식 연습 일을 통해 샷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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