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에어컨과 공연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가 6만2천458건으로 전월보다 1.3%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공연 관람 관련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에어컨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공연 관람 관련 상담은 전년 동월보다는 371.4%, 전월보다는 321.3% 증가했는데 대부분 예매 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하게 부과하거나 환불이 안 된다는 내용 등이었다.

에어컨 관련 상담은 전월 대비 141.4%, 전년 동월 대비 47.8% 증가했는데 제품 파손이나 배관 누수, 과다한 설치비 청구, 배송 지연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건강식품 섭취 후 부작용이나 이물질 발견 등의 상담도 전년 동월보다 90.8%, 전월보다는 5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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