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대부분이 올해 하반기 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의사록 내용이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일제히 평가했다. 

특히 바클레이즈는 "대부분 금통위원이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하방 리스크 확대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의 전환이 뚜렷했다"며 다음달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씨티도 5월 금통위 이후 주요 인사들의 경기 관련 발언과 추가경정예산 처리 지연 등을 고려할 때 내달 인하가 유력하다고 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연 1.75%의 현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완화정책을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4분기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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