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공모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IPO 공모액은 1조891억원으로 작년 동기(7801억원)보다 39.6% 늘었다. 

신규 상장사 수는 18개사(코스닥 16개사, 코스피 2개사)로 작년의 21곳(코스닥 19개사, 코스피 2개사)보다 3곳 줄었다. 그러나 15개사의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데다 공모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도 5곳에 달하면서 공모금액은 크게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코스닥시장의 기업공개(코넥스 → 코스닥 이전상장 포함, 스팩 상장 제외) 18건 가운데 5건(27.8%)을 주관했다. 이에 따른 공모총액은 4379억원 규모다. 

이어 대신증권이 에코프로비엠 등 2곳의 상장을 주관했고 3위인 삼성증권은 압타바이오, 아모그린텍, 셀리드 등 기술성장기업의 특례상장 3건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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