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KB증권은 24일 SK텔레콤이 휴대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4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커머스 사업의 마케팅 경쟁으로 11번가 실적이 전분기 실적을 하회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휴대전화 가입자의 전반적인 ARPU 상승세에 따른 무선매출액 개선과 ADT캡스 등 비통신 사업 실적 개선이 2분기 실적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영향 축소 등으로 휴대전화 ARPU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내 서비스가 종료되는 2G 가입자들의 LTE 요금제 가입으로도 요금 상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