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구직자들의 '꿈의 연봉'이 9549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구직자 2050명을 대상으로 일생에서 연봉이 가장 높을 때를 기준으로 받고 싶은 급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남성 구직자의 꿈의 연봉은 1억134만원이었고, 여성은 9183만원이었다.

지원 예정 기업별로는 대기업 1억2164만원, 외국계기업 1억1500만원, 중견기업 9899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9654만원, 중소기업 7925만원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1.2%는 실제로 '꿈의 연봉'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불황이 지속할 것 같아서'(29.3%), '내 역량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서(27.2%), '국내 기업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서'(11.6%) 등을 꼽았다.

결국 구직자들이 입사 후 받고 싶은 '희망연봉'은 '꿈의 연봉' 3분의 1 수준인 2981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3280만원, 여성은 2794만원이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