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 3번 출구 바로 앞 국내 최대 단지 ‘송파 헬리오시티’가 9510세대 대단지 위용을 보인다. 단지 입구에 내걸린 ‘HELIO CITY’라는 아파트 문주도 거대하게 느껴진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1982년 준공된 6600가구의 가락시영 1,2차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했으며 9510가구(전용면적 39~150㎡) 규모로 조성했다. 송파 헬리오시티가 준공되기 전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LG메트로시티(7374가구)였다.

세대 수만큼이나 사업비, 대지면적, 거주인구 등 모든 면에서 기록적이다. 사업비 총 2조5129억원, 3년간 건설공사에 투입된 인력은 180만명에 달한다. 송파 헬리오시티 총 대지면적은 여의도공원의 1.8배 규모인 34만6000여㎡며 단지 내에는 12만7000여㎡ 크기의 정원에 제주도에서 공수한 만병초, 팽나무 등을 포함해 총 1만6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벤치만도 300개가 넘게 놓였다.

이 역사적인 아파트 ‘송파 헬리오시티’는 12월 준공, 입주를 시작했고 입주를 거의 마무리해 현재 약 3만명 이상이 살고 있다. 이는 통계청에서 밝힌 충북 단양군 주민등록인구(3만63명)와 전남 곡성군(2만942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지 주출입구 인근에는 5개블록에 상가가 들어서는데 상가 면적은 약 5만㎡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6배가 넘는다. 이 헬리오시티 상가는 지난 27일부터 28일 입찰을 진행했고 오는 7월 2일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345(가락동)에 위치하며 홍보관은 1블록 A동 지하 1층에 마련돼 있다. 도우씨앤디가 공식 책임분양대행사로 나서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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