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지역 주요 해안가에서 ‘비치코밍(Beachcombingㆍ해변을 빗질하듯이 해양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해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원과 가족 10여명은 지난 12일 저녁 창원 귀산동 삼귀해안과 해안도로 약 3km 구간을 걸으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 표류물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주웠다.

이튿날인 13일 오전에는 울산영업본부 직원과 가족 10여명이 울산 진하해수욕장을 찾아 2시간여 동안 백사장을 돌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가족과 함께 비치코밍에 참가한 금융소비자보호부 정은순 차장은 “딸과 함께 TV를 볼 때면 종종 바다 거북이와 고래 등 해양 생물이 쓰레기로 고초를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깨끗한 바다와 자연을 물려 주기 위해 환경 보호와 보전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창원 귀산동 삼귀해안 일대는 수려한 경관과 이색적인 카페들로 지역민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이다. 이번에 계획한 비치코밍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자연 환경을 가꾸고 지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아울러 비치코밍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품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것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이번 비치코밍에 앞서 지난달 1일에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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