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9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프레올림픽)' 참석차 전용기편으로 18일 일본을 방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대회에 참가 중인 양궁 대표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양궁협회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차의 베이징 1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지 점검차 중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이날 현지에서 곧장 일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 출장은 공식적으로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지만,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현지를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자동차 부문도 일부 부품이나 핵심 소재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정 수석부회장은 일본 방문 기간 이와 관련한 점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수출규제가 자동차 부문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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