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대한항공은 전사시스템 등 데이터·네트워크·보안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커맨드 센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LG CNS,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정보기술(IT) 클라우드 전환 업무협약을 맺고 3년에 걸쳐 기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는 접속자가 갑자기 늘어나도 서버 자원이 자동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최근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전환 완료 후 데이터·네트워크 종합 관리를 위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클라우드 커맨드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관제 요원이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과 장애·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됐다.

기존 대한항공의 데이터센터, 해외 네트워크, 국내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업무가 모두 클라우드 커맨드 센터 종합상황실로 통합돼 시스템 운영자가 모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춘다.

또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 운용도 통합해 각종 장애 발생 시 발생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