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인터넷TV(IPTV)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 유플러스tv(U+tv)는 지난해 매출 885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49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U+tv 매출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78.2% 성장했다. 가입자도 2016년 2분기 241만8000명에서 올해 2분기 424만1000명으로 3년간 75.4%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고 해석했다. 특히 고급형 셋톱박스인 UHD 셋톱 이용 고객이 올해 상반기 전체 고객의 59.7%로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LG유플러스는 키즈, 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전무는 "2008년 말 처음 선보인 U+tv가 11년 만에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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