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LG전자는 100kW(킬로와트)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All-in-one)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새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인원 ESS는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 설비,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보다 14% 커진 31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약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잇단 ESS 화재 사고에 대응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올해 6월 연이어 발표한 'ESS 사용 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안전성을 높였다.

내부에 불에 타지 않는 마감재를 추가했고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배터리 출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출력을 차단해 화재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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