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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더'…이자 높은 예·적금 뭐있나
저금리 기조에 금융권 예금금리 하락세 뚜렷
은행 정기예금 2.05%가 최고…적금은 2.50%
저축은행에선 동원제일(2.80%) 가장 높아
2019년 08월 14일 (수) 14:09:37 이지하 기자 happyjh@smedaily.co.kr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권 예금금리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한 푼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얹어주는 정기예·적금에 예금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pixabay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에 금융권 예금금리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은행권 수신금리는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 밑으로 떨어졌고, 최근 오르던 저축은행의 정기예·적금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초저금리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한 푼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원하는 예금주들은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틈새 금융상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79%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3월 1.95% 4월 1.88%, 5월 1.86% 등 매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2% 초반대를 기록했던 수신금리가 반년 만에 0.3%포인트 가량 빠진 것이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2%를 넘는 수신 비중은 지난해 12월 62.7%에서 올해 6월 11.6%로 급감했다. 반면 금리 1~2%짜리 정기예금 비중은 지난해 12월 32.8%에서 올 6월 88.4%로 늘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금상품금리비교'에 공시된 은행별 수신금리를 보면 12개월(세금공제전 연이율) 기준으로 광주은행(쏠쏠한마이쿨예금) 금리가 2.05%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고, 제주은행(사이버우대정기예금)은 2.00%로 집계됐다. 

이어 전북은행(JB다이렉트예금통장) 1.90%, 케이뱅크(코드K 정기예금) 1.90%, 부산은행(MySUM정기예금S) 1.85%, 대구은행(내손안에예금) 1.81%, 경남은행(투유더정기예금) 1.80%, 카카오뱅크(정기예금) 1.80%, 우리은행(시니어플러스우리예금 회전형) 1.75%, 산업은행(KDB Hi 정기예금) 1.70% 등이 뒤를 이었다. 

정기적금 12개월 금리의 경우 케이뱅크(코드K 자유적금)가 2.50%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우리스마트폰적금) 2.40%, 대구은행(내가만든 보너스적금) 2.15%, 제주은행(행복을 가꾸는 통장) 2.15%, KEB하나은행(T 핀크적금) 2.10%, 광주은행(쏠쏠한마이쿨적금) 2.05%, 신한은행(신한 스마트 적금) 2.00%, 농협은행(e-금리우대적금) 1.93%, 국민은행(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1.90% 등의 순이었다. 

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평균금리는 각각 2.47%, 2.64% 수준이었다.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공시를 보면 동원제일저축은행(회전정기예금-비대면 변동금리) 금리(12개월 단리, 세전이자율)이 2.80%로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머스트삼일저축은행(비대면정기예금)은 2.72%,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비대면 정기예금)은 2.71%
페퍼저축은행(회전정기예금 비대면)은 2.71%, 고려저축은행(비대면 정기예금)은 2.70%, 상상인저축은행(비대면 정기예금)은 2.70%, 융창저축은행(비대면 정기예금)은 2.70%, 한성저축은행(정기예금)은 2.70%를 나타냈다. 

정기적금(12개월 단리·정액적립식)에서는 웰컴저축은행(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이 3.20%로 가장 높았고 디비저축은행(DreamBig정기적금 10만원)은 3.10%로 업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저축은행(스마트정기적금)조흥저축은행(정기적금)CK저축은행(정기적금)은     3.00%, 동원제일저축은행(비대면 정기적금)솔브레인저축은행(쏠쏠한 정기적금)유진저축은행(유진 m스마트 정기적금)JT친애저축은행(비대면 정기적금)은 2.90%였다. 

이중 디비저축은행의 'DreamBig정기적금'의 최고 우대금리는 연 6.90% 수준이다. 이를 적용받으려면 적금 가입 이후부터 적금 만기 30일 이전까지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보험가입기간 1년으로 해 보험료 30만원 이상의 신규가입 또는 갱신해 적금만기 시까지 보험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도 최고 우대금리가 4.20%를 보였다. 8회 이상 당행 입출금통장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시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금융권 관계자는 "1% 중후반대가 대부분인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세금,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와 마찬가지"라며 "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적금상품이나 특판행사에 예금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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