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14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4포인트(0.65%) 오른 1938.3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5포인트(1.06%) 오른 1,946.18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과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4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8%), 나스닥 지수(1.95%)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 15일로 늦추겠다고 전격 발표하자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0포인트(1.08%) 오른 597.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0포인트(1.63%) 오른 600.3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6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212.7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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