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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의존도 높인 건설사들 어쩌나
신규 주택 수주 ‘뚝’…해외 수주도 쉽지 않아 실적 불안감 커
2019년 08월 22일 (목) 15:30:46 김경호 기자 ekfqkfka@daum.net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해외 수주 부진과 정부 SOC(사회간접자본) 축소의 대안으로 국내 주택시장 사업을 강화해온 건설사들의 실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주택경기가 악화되면서 신규주택 수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될 경우 그동안 활황이었던 재건축‧재개발까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주택 수주 총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2% 줄어든 9조499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 2014년(9조1009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신규주택 수주액은 2017년 1분기 16.6% 전년 대비 감소한 이후 8개 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분기에 가까스로 12.7% 증가로 돌아섰지만 지난 분기에 다시 감소했다.

그나마 재건축‧재개발이 방패가 됐다. 올 2분기 재건축 수주액은 1년 전보다 144.6% 증가한 2조273억원, 재개발은 15.9% 늘어난 3조5467억원이었다. 이 때문에 2분기 전체 주택 수주액은 1년 전보다 0.8% 증가한 15조732억원을 기록했다.

문제는 정부가 예고한대로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되면 재건축‧재개발사업도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일반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의 기대이익은 줄고 분담금은 늘어나게 돼 사업 추진 속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그동안 주택사업 비중을 강화해온 건설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후의 실적 보루로 여겨온 주택사업 마저 얼어붙을 경우 수익성 제고가 쉽지 않다.

이같은 우려는 건설 기성액 감소에서도 엿볼 수 있다. 건설 기성액이란 건물 등을 지을 때 들어간 자재비나 인건비 등을 말하는데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를 많이 지은 상위 10개사의 아파트 기성액은 2017년보다 13.8% 감소한 24조469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주택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생존기로에 선 건설사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며 ”더욱이 해외 수주도 녹록치 않아 국내 주택시장이 더욱 악화될 경우 탈출구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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