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해외 출국자 감소 등으로 국내 해외카드 사용액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4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46억8000만달러)보다 0.1% 줄어든 수준이다.

한은은 "내국인의 출국자가 1분기 786만명에서 2분기 714만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는 1737만6000장이었고,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59달러였다.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가 34억3000만달러로 1분기보다 1.3%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12억달러)는 3.4% 감소했고, 직불카드(4000만달러)는 1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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