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추석연휴 장거리 주행에 대비해 차량을 무상 점검해준다. 운전 도중 고장이 발생하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추석 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에 따르면 우선 삼성·현대·DB·KB·한화·메리츠·흥국·더케이·MG 등 9개 손보사는 오일류·타이어 보충·점검 등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3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거나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 특약에 가입해두면 사고 때 유용하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차를 운전할 때는 '단기(임시)운전자 확대 특약',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이다. 특약은 출발 전날 자정까지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구멍 등 고장이 발생하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수리, 잠금장치 해제 등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5개 금융회사는 정보시스템 전환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중단 기간은 농협은행(카드업무) 11일 오후 9시∼15일 오전 9시, 국민카드 12일 오전 0시∼16일 오전 8시, 교보생명 11일 오후 11시∼16일 오전 9시, KDB생명 12일 오전 9시∼14일 오전 9시, 대신증권 13일 오전 0시∼15일 오후 6시다.

은행들은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 14개 이동점포를 설치해 입출금 거래와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항이나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33개 탄력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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