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GS건설에 대해 분양 불확실성에도 낮은 주가가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GS건설의 신규분양 실적은 1만1000가구로 목표 대비 달성률은 40%다. 4분기 대형 재건축 현장 분양이 몰려있지만 분양가상한제 등 여파로 실제 분양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 실패로 해외 신규수주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연간 해외 신규수주는 과거 3개년 수준인 2조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3~4분기에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태국 HMC PP와 베트남 냐베 1-1 등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GS건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6% 감소한 2조6989억원,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2147억원이 예상된다"며 "주택과 플랜트 부문의 역기저효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으나 7~8%대 영업이익률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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