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대우건설에 대해 신규 수주 목표 10조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LNT Train7 EPC 계약 체결이 가시권에 들어섬에 따라 대우건설의 연간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상반기 수주 목표 달성률이 60.4%인데 상반기 국내 주택의 선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에서의 수주 달성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국내 수주를 제외하더라도 현재까지 확보된 신규수주는 8조7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3분기 국내 수주를 포함하면 1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확보된 물량 기준으로도 목표달성률은 8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주목할 점은 선행지표인 주택분양 및 신규수주의 개선"이라며 "2020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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