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할 주요 국책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후따마 까리야는 이 나라 최대 국영기업으로 인프라(도로) 공사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계획인 수도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철도 사업,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국책 정유·석유화학 공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건설사의 상호 협력을 통해 앞으로 양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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