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3포인트(0.11%) 하락한 26,78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96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9포인트(0.10%) 하락한 8,048.6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관련 소식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이후 '1단계 무역협정'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에 나서고 미국은 이번 주 예정됐던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다.

하지만 1단계 협정 체결을 위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이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 측과 달리 신중한 언급을 내놓은 점도 투자자 우려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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