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일본 맥주 수입액이 지난달 6000달러로 떨어졌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는 9월 맥주 수입액 순위에서 27위로 떨어졌다.

일본 맥주는 올해 6월까지 수입 맥주 1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일본 정부가 사실상 징용 보상 판결을 이유로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한 7월 3위로 떨어졌다가 8월 13위로 내려섰고 지난달에는 20위권 후반대로 더 내려선 것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 물량은 4.2t, 수입액은 6000달러에 그쳤다.

일본 맥주 대신 중국 맥주가 날개를 달았다. 중국 맥주는 지난달 375만9000달러 어치 수입되면서 8월에 이어 2달 연속 수입맥주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미국(263만8000달러), 3위는 네덜란드(253만6000달러), 4위는 벨기에(249만달러), 5위는 폴란드(179만70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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