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40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 8월을 제외한다면 2017년 5월(37만9000명) 이후 가장 크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만3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7만9000명) 등에서 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11만1천명), 도매 및 소매업(-6만4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만2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금융업은 올해 1월부터 9개월째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54만1000명 늘고,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11만3000명, 1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1만9000명 증가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6000명 줄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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