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BNK경남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정부의 소재부품기업ㆍR&D기업 육성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클러스터기업대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기계융합소재산업ㆍ지능형기계시스템산업ㆍ항공우주산업ㆍ첨단나노융합산업ㆍ조선해양플랜트산업ㆍ항노화바이오산업 등) ▲울산광역시 주력산업 관련 기업(자동차부품산업ㆍ축전지산업 등) ▲핵심전략산업 중견ㆍ대기업에 매출비중 30% 이상을 납품하고 있는 제조업 영위 기업체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업자(핀테크 기업)로 등록된 기업체 등에 한정했던 종전 지원 대상에 ‘소재부품기업(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조에 의거 해당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으로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 중소기업)’과 ‘R&D우수기업(기술연구개발 관련 인증서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소재부품기업과 R&D우수기업도 클러스터기업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클러스터기업대출은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 재무 안정성, 사회공헌실적(성실납세기업ㆍ사회적기업ㆍ고용우수기업ㆍ장애인고용기업ㆍ자치단체 및 상공회의소 수상 기업ㆍ창업 및 여성 경영인ㆍ종업원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기업ㆍ영육아 보육시설 보유 및 지원기업 등), 타지역으로부터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 금리를 대폭 우대한다.

한도는 소요자금의 100% 이내로 상환은 일시상환과 할부(분할)상환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여신기획부 관계자는 “여의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힘을 얻을 수 있게 지원을 다각화하겠다. 클러스터기업대출 지원 대상 확대에 힘입어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들이 자금난을 덜고 소재부품기업과 R&D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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