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 발표에도 서울의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상승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사 기준 서울의 지난주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초(0.14%)·강남(0.13%)·강동구(0.11%)는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오름폭을 0.01%포인트 확대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이번에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양천구(0.11%)와 동작구(0.11%)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상한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동이 포함된 영등포구(0.10%), 마포구(0.10%), 용산구(0.09%), 성동구(0.08%) 등도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서울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27개 동을 '핀셋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