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3분기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PEF 수는 676개로 6월 말보다 6.3%(40개) 늘었다.

PEF는 기업 지분을 사들여 경영에 개입하거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지분을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PEF 출자약정액은 6월 말 80조8920억원에서 9월 말 81조5423억원으로 0.8%(6503억원) 늘었다. 출자약정액은 투자자가 PEF에 출자하기로 재산운용 담당 회사인 업무집행사원(GP)에 약속한 금액이다. 

출자약정액 규모가 가장 큰 PEF는 MBK파트너스가 운용하는 'MBK파트너스3호'로 2조5406억원이었고 한앤컴퍼니의 '한앤컴퍼니제3의1호'(1조8273억3000만원), IMM프라이빗에쿼티의 'IMM로즈골드4'(1조58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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