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LG전자는 2020년형 8K TV 전 제품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의 '8K UHD(초고화질)'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TV 업체 중 이 인증을 획득해 공개한 업체는 LG전자가 처음이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최하는 기관으로, 9월 '8K UHD' 인증 기준을 정립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8K UHD' 인증 기준은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의 표준규격을 준용한 화면 해상도(Display Resolution) 요건으로 ▲ 3천300만개 이상의 화소 수 ▲ 최소 50%의 화질 선명도(CM)를 명시했다.

LG전자는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8K TV에 8K UHD 인증 로고를 적용하고,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G전자가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는 '리얼 8K'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