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IT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민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열렸으며, ‘로봇 올림피아드’, ‘토크콘서트’, ‘소프트웨어 체험존’, ‘원데이 코딩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교육 축제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 수상팀은 심사위원 평가 및 대회 방문자의 모의 크라우드펀딩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이란, 대회장 방문자가 간단한 QR코드스캔을 통해 평가자 등록 후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 중 우수 아이디어 팀에 디지털 머니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참가팀 중 ‘모두의 설진기’팀은 AI와 딥러닝 모델을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설진기를 개발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수상자 중 선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명 IT업체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평가 후 상용화 가능한 아이디어는 개발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멘토링 등 청소년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도서벽지 및 대안학교 등 IT 소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코딩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이웃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도 실시했다. 올해는 자유학기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해커톤 방식의 ‘KB디지털멘토링 코딩캠프’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교육부와 온종일 돌봄체계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국 1600여 개 초등학교에 2500개의 돌봄교실 및 병설 유치원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유스(YOUTH)고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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