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전 국회의장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확정됐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중으로 차기 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1일 정 전 의장에게 검증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정 전 의장은 기업인 출신에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까지 역임할 만큼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고 있어 집권 중반기 경제총리 콘셉트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여권 내에서 나온다. 

또한 국회의장을 거친 만큼 여야 협치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입법부 수장을 지낸 정 전 의장이 국무총리를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인사청문회 통과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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