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들어설 미국 오하이오주에 부지 64만㎡를 매입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GM은 최근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158에이커(63만9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GM의 기존 조립공장 단지 근처다. GM은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봄 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LG화학과 GM은 지난해 12월5일 50대 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씩 출자, 단계적으로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가진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M은 폐쇄하기로 한 로즈타운 조립공장 주변에 LG화학과의 합작법인을 만들고, 기존 인력 일부를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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